신제품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마다 광고에서 강조하는 것이 있다.
바로 디스플레이 크기, 카메라 화질, 메모리 용량 등이다.

타이어도 몇 가지 성능을 지표로 삼는다.
마른 노면, 젖은 노면, 연비, 승차감, 소음, 마모 성능이다.

-마른 노면, 젖은 노면 : 노면에 따른 접지 성능, 제동 성능을 의미한다. 개인적으로는 가장 중요한 성능이라 생각한다.

-연비 성능 : 솔직히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. 냉장고 살 때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이냐 2등급이냐 엄청 고민하지만 막상 실사용에서는 확인할 방법도 없고, 아예 관심조차 없다. 

-승차감/소음 : 대다수 소비자들이 타이어 선택에 있어 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. 승차감과 소음이라는 것이 감성적인 요소라 막상 느끼지 못하는 분들도 많이 봤다. 

(사실 모든 새 타이어는 조용하다. 소음은 마모되면서 생기는 것! 회사들의 마케팅에 너무 현혹되지는 말자!)

-마모성능 : 주행거리가 많으신 분들께는 중요한 요소이다. 사실 아주 값비싼 초고성능 타이어들은 빨리 닳는다. 어릴 적 지우개를 떠올려 보자.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지우개가 더 잘 지워진다. 

사실 모든 성능을 만족시키는 타이어는 없다.

연비 성능은 바닥과의 마찰계수를 줄여서 만들었다.

반대로 이야기하면 접지 성능이 우수하기는 어렵다.

주행 안정성에 중점을 둔 타이어는 마모되면서 소음이 생길 수 있다.
최근에는 이러한 성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재료를 융합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점 소음, 주행성능, 마모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타이어가 출시되기도 하는데, 실리카 컴파운드 같은 고가의 재료를 활용하다 보니 가격이 비싸다.